대체에너지 전문기업인 연안C&E(대표 허 현)는 땅속의 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지하로 5m이상 내려가면 온도가 15℃로 일정하다는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허 현 사장은 "지하에 파이프를 U자형으로 설치하고 파이프 내에 천연 냉매를 투입해 냉·난방하는 것"이라며 "열을 얻거나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이미 존재하는 천연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이 70%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건물내 각기 다른 곳마다 개별적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02)521-2420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