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가정용 및 차량연료용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당 44원 인상된다.

연탄 및 무연탄 값은 서민생계 안정을 위해 동결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국제 LPG 가격 상승으로 취사용 프로판은 ㎏당 8백37원에서 8백81원(5.3%)으로, 수송용 부탄은 ㎏당 6백42원에서 6백86원(6.9%)으로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수송용 부탄 가격을 ℓ로 환산(1ℓ=0.584㎏)하면 ℓ당 25.69원이 인상돼 현행 ℓ당 3백74원93전에서 4백원62전으로 오른다.

산자부는 이번 가격인상으로 한달에 취사용 LPG 10㎏을 쓰는 가구는 월 4백40원, 월 1천ℓ의 LPG를 쓰는 영업용 택시는 월 2만5천6백90원의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