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교원 명예퇴직 수당및 학교시설투자와 정보화 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해 이후 4조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황우여(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시·도 교육청별 부채현황(승인액 기준)''자료에 따르면 각 시·도 교육청이 작년초부터 올해 9월말까지 3조9천1백억여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교육청이 작년과 올해 각각 4천1백90억여원과 5천4백38억여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가장 많은 9천6백34억여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