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서 졸업한다.

화성산업 채권단 관계자는 10일 "워크아웃 종료에 대해 채권 금융회사간 의견조율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11일 전체 채권단회의 결의를 거쳐 기업구조정위원회에 통보하면 졸업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아백화점 등의 영업실적이 호전돼 지난해 계획했던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의 자구계획 이행도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매출 7천4백36억원에 영업이익 4백억원,순이익 마이너스 3백73억원을 계획하고 워크아웃이 진행됐지만 매출 8천3백12억원에 영업이익 7백81억원,순이익 2백33억원을 올려 모두 초과 달성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