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5월 창립
<>무크지 "나와 우리"발간
<>매년 일본 후쿠야마 시민단체와 교류사업
<>99년 3월 기획강좌 "베트남의 최근 동향과 전망"
<>99년 5월 행자부 민간단체 보조사업 선정
<>99년8월 한일청년포럼 참가
<>2000년 1월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교류사업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101-12
<>전화:(02)747-3194
<>팩스:(02)747-3195
<>이메일:iandwe@nets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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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외국인 노동자,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소녀소년 가장…''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사회속의 소수집단으로 여겨져온 사람들.''나와 우리''는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온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의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난 98년 5월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무크지 ''나와 우리''를 창간하며 모임은 시작됐다.

현재는 6명의 외국인 명예회원을 포함해 어느덧 1백여명의 회원이 모이는 단체로 성장했다.

''나와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 최빈국이라고만 인식돼온 방글라데시가 나름대로 얼마나 치열한 역사를 가진 긍지있는 나라인지, 그 나라의 학생운동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지금의 현실은 어떤지를 그 나라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배우고 있다.

또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이 땅에서 활동하는 NLD(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야당)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독재정권과 싸웠던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며,''외국인 노동자''라는 불리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모국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젊은 미얀마 친구들을 지지하고 성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나와 우리''는 뇌성마비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그들이 얼마나 유쾌한 농담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인지를 깨달았다.

또 장애인이라는 집단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개인과 구체적인 만남을 통해 ''나와 우리''는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문화,다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치과의사인 노은희씨와 한국노총 김숙진씨,그리고 ''나와 우리''의 모임터에서 상근하며 살림을 꾸리고 있는 김현아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