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건설 현장에서 화물의 이송 및 적재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물류 장비인 텔레스코픽 핸들러(모델명 DH4020)를 자체 개발,건설업체에 1호기를 인도했다고 9일 밝혔다.

지게차와 기중기의 장점을 결합한 핸들러는 기중기로는 작업이 불가능한 건물내부나 지하 공간에 장비와 자재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따라 5~6층 높이 정도의 학교 상가 연립주택 등 건설 현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장비는 인양 높이 20m에 최대 인양 능력 4t 규모로 기존 외제 장비에 비해 작업 속도를 35% 이상 향상시켰으며 정비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고 대우중공업은 소개했다.

조일훈 기자 jih@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