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업체인 삼테크는 3일 대한생명과 4백억원대 이상의 노트북컴퓨터 2만대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테크는 이날 삼보컴퓨터 컴팩 후지츠 등 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대한생명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 노트북컴퓨터는 향후 1년간 보험설계사들에게 보급될 물량이다.

백낙호 삼테크 정보기기팀장은 "무선인터넷 콘텐츠 기술공급능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따냈다"며 "이는 4천억원대에 달하는 생보업계 시장을 선점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