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2백60억원을 들여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주거단지내 사유지 1만평에 오는 2003년까지 복합재배어업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합재배어업센터는 우선 각종 어류를 양식,낙동강하구에 설립될 기수해양센터내 어류 테마전시관,체험수족관,벤처양식관에 필요한 각종 어류를 공급하게 된다.

또 시민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낚시장을 만들고 수산물을 이용한 전통요리법을 연구개발하는 수산물음식연구지원센터와 이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인 시푸드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일대가 서부산권 수산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류 박제품 등 수산물을 이용한 공예품을 상품화하는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합재배어업센터를 동북아의 수산관광 중심지및 기르는 어업 기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