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시스젠(대표 권오홍)은 북한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dprkorea.com)를 운영중인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와 업무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DPR코리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북한 정보를 시스젠(www.sysgen.co.kr) 사이트를 통해 국내 네티즌들에게 제공할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남북한을 연결하는 인터넷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작업도 두 회사가 인터넷을 통해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스젠은 이에따라 5월부터 본격적인 북한 정보서비스에 나서기위한 사이트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DPR코리아 사이트에 올려지는 각종 북한 정보를 바로 시스젠 사이트에서 검색할수 있게 하기위해 콘텐츠 기획및 설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들 콘텐츠 가운데 먼저 경제및 산업 정보가 1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경제관련 법규,금융 무역 제조와 관련된 주요 업체,산업 정보,무역 창구,과학기술및 투자환경등에 대한 정보를 회원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정치 사회 문화등 다른 분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권오홍 사장은 밝혔다.
이와함께 시스젠은 인터넷을 통한 이산가족 생사확인을 비롯해 북한산 수의등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남북한 전자상거래도 새로 개설되는 북한 코너에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02)557-1184 김철수 기자 kcso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