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9일 신용카드 거래승인 업체인 KIS정보통신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이동통신은 "KIS정보통신의 신용카드 거래승인 업무를 인터넷메시징
서비스(IMS)를 통해 무선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동통신은 이에따라 KIS정보통신에 자사의 IMS를 공급하고 이르면
2월말께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용카드의 거래승인 업무는 지금까지 PC나 통신회선 등 유선장비를 통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무선장비를 통해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서울이동통신은 전망했다.

특히 IMS를 이용한 신용카드 거래승인은 이동전화단말기를 이용할 때보다
서비스 비용이 싸다고 서울이동통신은 덧붙였다.

서울이동통신 기획팀 관계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중 배달업무가 많은 업체
들이 잠재수요층이며 이런 가맹점은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10%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