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채선물 가격이 3일 연속 내렸다.

반면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 가격은 은행 등 금융권의 매수세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달러선물 가격은 정부의 외평채 발행 소식으로 1천1백40원대로
올라섰다.

6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국채선물2000년3월물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94.98을 나타냈다.

현물시장에서 국채금리가 전날보다 높게 형성된데다 금리상승 우려로
국채선물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천7백54계약으로 전날(1천9백96계약)보다 감소했다.

CD금리선물2000년3월물은 여전히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량은 43계약으로 전날(49계약)보다 줄었다.

국채선물 가격과는 별개로 은행권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은 전날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91.90을 기록했다.

미국달러선물2000년1월물은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조원을
발행해 환율하락을 막겠다는 의지에 힘입어 1천1백40원이상으로 치솟았다.

전날에 이어 장중에 선물가격이 10원 이상 뛰어 올랐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