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전 문화부장관이 5일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6공화국 출범이후 3년10개월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뒤 문화부장관
을 역임했다.

4.19당시 "서울대 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한 고인은 한국일보 기자를 지내다
문공부로 자리를 옮겨 청와대 정무비서관, MBC전무 등을 두루 거쳤다.

80년 언론통폐합과 관련 "언론청문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유족으론 부인 권정혜씨와 장남 석우(한국IBM 고문 변호사)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7시.

3410-6917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