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주인인 초국적 헬스케어 기업"을 모토로 세계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하는 제약 벤처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경영능력 연구개발 품질 마케팅 사회기여 등에서 단연
돋보이는 우량 회사다.

영업의 귀재로 불리는 강덕영 사장의 독특한 면모로 인해 기업 인지도도 꽤
높다.

강 사장은 올해 충남 기업인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충남도로부터 선정된 10개 우수기업 중 매출 납세 고용증대 불우이웃돕기
등 10여개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

최근에는 중앙연구소 신현종 박사팀이 개발한 해열진통제 "알카펜"의
제제개발 기술이 한국약제학회가 제정한 제제기술상(DDS Award)의 제4회
수상기술로 선정됐다.

국내 최우수 제제개발 기술로 인정받은 것이다.

품질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재 30여개국에 항암제 항생제 등 다양한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하얼빈 의약집단 고신기술산업공사와 1천5백만달러 상당의
알카펜 완제품 및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회사의 최고 자산은 해외 의약품 등록.

세계 30여개 국가에 6백여건의 의약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이라크 요르단 페루 칠레 등 18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또 12개 국가에 4백19건의 허가증 발급을 추진중이다.

국내 제약 및 헬스케어업계에선 기록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미국 앨라배마주에 제약 및 건강식품 공장을
세우고 있다.

이미 이달부터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플라그 제거제를 공급하고 요르단
등지에 기술 및 플랜트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펼치고 있다.

현지법인 유나이티드더글러스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것이 회사
비전이다.

올해 매출은 당초 목표액인 3백45억원을 웃돌 전망.

40%대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셈이다.

수출도 늘어 올해 무역의 날에 5백만달러 수출탑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1천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