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Potato.

컴퓨터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사람을 말한다.

감자칩을 먹으며 소파에 앉아 TV만 들여다보는 사람을 뜻하는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에 빗댄 말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활속에 뿌리내리면서 잠시라도 여기에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컴퓨터 또는 인터넷 중독자들인 셈이다.

인터넷 증후군(Internet Syndrome) 웨버홀리즘(Webaholism) 정보중독
(Information Overload) 인터넷 강박증(Net Compulsion) 등 다양한 이름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컴퓨터와 함께 자라난 N세대들 사이에서 특히 자주 발견되는 증세들이다.

정신분석가들은 이런 사이버 중독이 미래에는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울증 충동성향 현실도피 등 중독 증세는 실직 파산 이혼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사이버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