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3일 종합주가지수는 966.59로 마감돼 20일 이동평균선인 967.88보다
1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돈 것은 지난 10월29일 이후 거래일수
기준으로 26일만의 일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전저점인 936보다는 훨씬 높은 지점에 머물러
있고 60일이동평균선(903)및 1백20일 이동평균선(920)과의 이격도가 각각
106.93과 105.05에 달하고 있어 주가가 약세를 보인다해도 전저점인 936을
하단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아래로 떨어졌으나 추세가 붕괴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박스권을 형성한다고 해도 전저점 이하로는 쉽게 떨어지지
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