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가 발전설비사업부문을 분사, 1천1백81억원의 특별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정보통신사업부문의 호조로 1천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2천여억원의 순익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화 관계자는 18일 "한화에너지를 현대정유에 넘길 때 인수한 발전설비
부문을 분사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오는 25일 개최키로 했다"며 "당시
1천1백81억원을 할인해서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특별이익이 발생하게 됐다"
고 말했다.

또 올해 정보통신부문의 매출이 2배이상 증가하는등 호조를 보여
1천1백억원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백70억원의 손실을 냈었다.

한화 관계자는 "발전설비부문을 현물출자형식으로 분사하는 것은 향후
해외합작이나 매각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