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0)의 장타비결이 인터넷에 올랐다.

골프전문인터넷매거진 골프온라인(www.golfonline.com)은 박을 세계최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와 쌍벽을 이루는 장타자라고 소개하고 스윙해설과 함께
동화상을 실었다.

골프온라인은 "박의 99US여자오픈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백63.4야드로
최장타였으며 조만간 로라 데이비스를 제치고 최장타자로 군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의 장타비결은 우선 양발스탠스를 넓게 벌려 밸런스를 유지하며 어드레스
시 왼팔을 쭉 뻗고 어깨를 90도 이상 돌려 스윙아크를 최대한 크게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운스윙때는 몸체가 양발스탠스를 벗어나지 않는 "몸안의스윙"으로
왼팔을 한껏 뻗는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박의 스윙자세는 "파워와 우아함(grace)"이 함께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온라인은 골프웹과 함께 인터넷골프사이트중 접속량이 가장 많은 사이트
중의 하나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