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주말에 비해 1.85포인트가 오른 106.95에
마감됐다.

투신권 수익증권 환매가 예상보다 적어 투자심리가 되살아났고 대우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현물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을 지킨데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선 것도 힘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3천1백96계약을 순매수하고 3천5백85계약을
환매수했다.

평균매도단가인 108선으로 떨어지자 타이거펀드가 신규및, 환매수에 나선
것으로 선물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무려 4천5백43계약을 순매도했다.

환매에 따른 불안감과 수익증권 수익률제고를 위한 매도헤지로 분석됐다.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대로 축소되면서 3백43억원의 프로그램매수가
발생했다.

기존 매도차익거래 청산분이 많았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