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벤처기업 제1호로 등록된 모던스포츠월드(대표 전준만)는 어린이용
소프트볼링시설을 국내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볼링시설은 어린이 체형에 맞게 레인의 길이(8m)와 폭(0.63m)을 줄였다.

볼도 3~6파운드로 가볍게 만들었다.

기존의 볼링시설 가운데 가장 고가였던 볼링핀 자동배치 장치를 특허개발해
가격을 7백만원대(성인용의 7분의1)로 낮췄다.

초등학교 놀이시설 노래방 등에 단독레인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의 수출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이미
중국 등지에 45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5개의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 사장은 "올 하반기에 유아용 볼링시설을 출시하고 전국에 어린이 전용
볼링경기장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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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