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하역능력이 기존 크레인보다 2배 이상 높인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2기를 1천2백만달러에 중국 상하이로 수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컨테이너 크레인은 전장 1백7.2m, 높이 62m, 무게 9백t인 초대형으로
최대 60t까지 하역할 수 있다.

한중은 크레인을 완전 조립상태에서 바지선에 선적한후 오는 13일 상하이
현지에 도착시킬 예정이다.

한중은 지난해 7월 상하이 컨테이너 터미널(SCT)로부터 컨테이너 크레인의
제작 현장설치 시운전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주했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