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통신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이용하는 "고속인터넷 플러스 전화"와
디지털가입자망(ADSL)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플러스" 서비스에 나선다.

"고속인터넷 플러스 전화"는 통신속도가 64K~1백28Kbps에 이른다.

가입비는 9만9천원(장치비 8천8백원 별도), 월이용요금은 8천7백80~
3만1천3백원이다.

음성전화요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

"초고속 인터넷 플러스"는 전화와 함께 인터넷을 3백84K~8Mbps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가입비는 13만3천원(기존 전화가입자는 3만3천원, 설치비 3만3천원 포함),
음성전화요금을 제외한 월이용료는 5만4천원이다.

이와함께 한국통신은 도서.산간지역의 학교 우체국 보건소등을 대상으로
최대 1Mbps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위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비없이 월3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4월부터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속인터넷 플러스 전화"는 가입비 10만원(별도 장치비 없음), 월 이용료
8천~3만5천원이며 "초고속 인터넷 플러스"의 경우 가입비 12만원(보험료
2만원 포함) 월 이용료 5만원이다.

하나로통신은 케이블 TV망을 통해 2백56K~10Mbps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입비는 6만원(4만-6만원의 설치비 별도), 월이용료는 4만8천원(모뎀
임대료 1만원 포함)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