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여성용품박람회가 열린다. 중국 각계각층의
여성을 결집한 중화전국부녀연합회는 25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건국 50주년(10월1일)을 기념하기위해 오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베이징(북경)에서 제1회 국제여성용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국제여성용품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
으로도 드문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중화전국부녀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중국
경제일보,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중국정보산업부등이 후원한다.

중화전국부녀연합회측은 이번 박람회에 한국 미국 일본등 전세계 1백
40개국에서 5백50여개 여성용품 제조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품대상 용품은 여성용 의류를 비롯 제화 모자 화장품 미용재료 장식품
공예품 예물 기념품 혼례용품 가방류 등 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주최측은 박람회 기간동안 참가업체와 수요업체간의 상담을 알선하고,
21세기 부녀생활용품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