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를 앞두고 주가가 용트림하며 55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551.77을 기록, 전날에 비해 27.78포인트나 급등했다.

5일간의 기나긴 휴장을 앞두고 현금확보를 위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선물이 초강세로 돌아서면서 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날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는 4백79억원어치에 달했다.

미국등 해외증시가 오랜만에 강세로 반전된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임박설이 유포된
것도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