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 연휴(13일 정오~17일 자정)기간중 발생할 교통혼잡을 가능한한
줄이기위해 과속및 정원초과 행위등을 적극 단속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가 11일 발표한 "안전관리종합대책"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교통경찰
6천6백70명과 헬기 등 장비 2천49대를 동원, 고속도로및 국도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를 실은 헬기(1대)를 통해 쓰레기를 버리거나 갓길및
고속도로 전용차로로 운행하는 차량을 촬영한뒤 지상의 순찰차량에 무전으로
연락, 단속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고속버스에 사진기를 휴대한 고발요원(아르바이트학생 30명)을
태워 고속도로 전용차로를 운행하는 차량을 찍게 한다.

이밖에 도로공사및 고속버스조합 순찰차량도 교통법규 위반차량의 번호등을
경찰에 고발하도록 한다.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2인1조의 담당공무원을 선착장에 고정 배치, 정원승선
규칙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실태 등을 검검한다.

입산자의 인화물질 휴대를 제한하고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
한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