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통 일부장관은 2일 "대북 경수로 재원분담 결의안에 대한 한.미.일
3국의 서명이 늦어지면 오는 15일 이후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며 "은행의
차입을 통해서라도 연말까지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세계화포럼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최근 북한
정세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강 장관은 "경수로 공사대금 지원을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한국의 외환은행과 일본의 미쓰비시도쿄은행 및 미국의 시티은행과 교섭중"
이라고 덧붙였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