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포항제철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
Ba1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같은 안정적 Ba1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사는 98년 상반기중 포항제철의 수출이 크게 늘고 영업성과가 뛰어나
신용등급을 높였다고 밝혔다.

무디스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정부의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포항제철의
신용등급도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철은 지난해 외환위기가 일어나기 전에는 신용등급이 A1으로 세계철강사중
최고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한국신용의 추락으로 신용등급이 급격히
떨어졌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