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수원시 권선 2지구에 공급한 아파트 3백58가구가 청약개시
2시간만에 1백% 마감됐다.

이같은 기록은 IMF이후 처엄이어서 업계는 주택경기가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서울및 수도권 청약예금 1순위를 대상으로 권선대우
아파트를 분양한 결과, 2시간만에 최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3개 평형 모두 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60가구가 공급된 32B형에는 3백40명의 청약자가 몰려 5.6대 1의
경쟁을 보였다.

또 2백40가구가 분양된 32A평형은 1.7대 1, 58가구가 선뵌 28평형은 2.3대
1의 경쟁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같은 조짐은 지난 7일 모델하우스 오픈된 지난 7일 나타났다.

이날 하루에 6천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그 후로도 수천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그러나 막상 청약당일 이토록 분양이 열기를 띨 줄은 당사자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

회사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평당 50만~70만원이 낮은 3백20만~
3백4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1백% 청약에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