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멀티미디어통신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중 전
국으로 확대된다.

두루넷은 6일부터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의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인천 남동구부터 서비스에 나선뒤 올해말까지 인천지역
모두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부산 금정구를 대상으로,12월부터 부산 대구 전지역에서,내년
상반기부터는 전국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전국 32개 한전 케이블TV방송국(SO)중 20개사와 이
미 서비스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12개사와도 다음달까지 계약을 마칠 예정
이다.

두루넷은 최근들어 지역SO들과 통신 이용자들의 서비스지역 확대 요청이
크게 늘고 있어 당초 예정된 2000년 전국서비스를 앞당겨 제공하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두루넷 서비스는 케이블TV망을 이용,전화요금을 따로 부담하지 않고 전화
모뎀보다 1백배 정도 빠른 속도로 PC통신 인터넷을 비롯한 주문형비디오(V
OD),주문형 음악서비스(MOD)등을 받을 수 있다.

두루넷은 지난 7월부터 서울 및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
갔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