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미국 및 유럽국가와 아시아 국가의 주가 양극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가 상반기중 국가별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연초
3백76.31포인트에서 6월말 2백97.88로 20.84% 하락했다.

이는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소속 회원사 51개중 상승율 40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시아 국가는 싱가폴(-28.37%) 태국(-28.27%) 말레이시아(-23.25%)를 비롯
일제히 떨어졌다.

또 러시아는 61.43%나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미국은 아시아 경제위기에도 불구, 13.20%의 상승률로 상승율 17위를
차지했다.

그리스는 59.7% 올라 상승률 1위를 나타냈다.

이어 핀란드(53.10%) 포르투갈(43.08%) 벨기에(42.26%) 프랑스(40.17%)
스페인(39.66%)순으로 높았다.

일본은 상승률 3.75%로 24위를 기록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