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발레의 진수를 즐기세요"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18~20일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단막 희극발레 "할르킨아드"와 고전발레의 하이라이트를 엮은 "전통발레
걸작선"을 공연한다.

"할르킨아드"는 1990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이탈리아 희극양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떼"에서 유래됐다.

베니스의 카니발을 배경으로 주인공 할르킨과 그의 연인 콜롬바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진다.

국내에선 첫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를 유니버설
발레단의 신임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씨가 재안무했다.

또 "전통발레 걸작선"에선 "에스메랄다" "라 비벤디에르" "빠삐용"
"고집장이 딸" "요정인형" 5작품중에서 유명한 장면만을 뽑아서 보여준다.

박선희, 이준규, 강예나 등 출연.

18, 19일 오후7시30분.

20일 오후3시, 7시30분.

문의 204-1041.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