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뇌파학습기.

"두뇌상품"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다.

최근 2~3년간 평균 1백%이상 초고속 성장해 왔다.

시장규모는 연간 3백억원 규모.

광안경과 헤드폰을 쓰면 내장된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소리와 빛으로 심신이
안정돼 학습능률이 오른다는게 업계의 주장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대양이앤씨의 "엠씨스퀘어".

이에 맞서 웅진미디어가 23일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한 "브레인Q+"를
내놓으면서 본격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엠씨스퀘어가 중.고수험생에서 일반인까지 타깃을 폭넓게 설정한 반면
브레인Q+는 수요자를 고교수험생으로 한정시켰다.

90년 12월 처음 나온 엠씨스퀘어는 40만대 가까이 팔리면서 시장을 석권해
왔다.

97년 4월부터 "엠씨스퀘어 스터디알파"로 시장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1백80억원.

올해는 2백억원이 목표다.

제품을 팔 때 철저한 상담과 테스트를 통해 고객이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

문의:538-2814

브레인Q+는 학습기 본체 외에 28장의 교육용 CD롬타이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구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본체 및 반투명광안경 디지털헤드폰 등 하드웨어제품과 영어 수학 등
학습소프트웨어를 별도 판매하는 것이 특징.

본체에 교육용 CD를 넣은뒤 강의를 들으면 집중력을 촉진시키는 뇌파음과
배경음악이 학습능률을 높여 준다는 것이 웅진측 설명이다.

문의:3673-2443

< 이건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