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 태평로점은 중소기업 상품만을 판매하는 중저가 생활용품코너인
"생활창고형 매장"을 최근 개장하고 이달말까지 특집기획전을 연다.

기획전 기간동안 신성의 청소기가 66% 할인된 3만9천원에, 경질 냄비세트
(10개)가 57% 할인된 9만5천원에 판매된다.

또 삼원의 원버너 가스렌지가 1만2천원(할인율 46%), 마트라인의
스팀다리미가 2만5천원(42%), 풍년의 전기밥솥이 8만7천원(35%), 마마의
커피메이커가 2만7천원(13%)에 나와있다.

삼성플라자는 이번에 개장한 생활창고형 매장이 20평규모로 소형가전제품,
주방용품등 1백5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중소기업들이 국내 가전 3사에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납품해온 것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가격은 정상가보다 평균 30%이상 저렴하다.

특히 커피포트가 1만7천원, 3리터 압력솥이 5만5천원, 유대형 가스버너가
1만2천원에 판매된다.

삼성플라자 관계자는 "할인점이나 재래시장에서 인기있는 냄비 3~5인용
압력밥솥 디자인이 다양한 주전자 유리컵 주방용 소형가전제품을 모두 비치해
주방용품의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