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IMF 개혁안 전면 수용..하비비 일본방문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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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50개항의 경제개혁프로그램을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하비비 부통령이 19일 밝혔다.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하비비 부통령은 이날 "지난 1월
수하르토 대통령이 서명한 IMF와의 합의사항은 절대 존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까지도 그는 "50개항중 8개항은 재협상이 필요하며 2개항은
인도네시아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해 IMF요구에 대한 전면수용을
거부했었다.
한편 전날 미국정부관리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2천5백만달러규모의 식량
지원계획을 곧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하시모토 총리도 지난주 인도네시아 방문당시 20~30억엔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고려중이라고 말했었다.
국제분석가들은 선진국들의 식량과 의약품지원이 잇따르고 "유연한 대응"
이 강조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와 IMF간에 위기타개를 위한 새로운 협상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하비비 부통령이 19일 밝혔다.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하비비 부통령은 이날 "지난 1월
수하르토 대통령이 서명한 IMF와의 합의사항은 절대 존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까지도 그는 "50개항중 8개항은 재협상이 필요하며 2개항은
인도네시아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해 IMF요구에 대한 전면수용을
거부했었다.
한편 전날 미국정부관리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2천5백만달러규모의 식량
지원계획을 곧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하시모토 총리도 지난주 인도네시아 방문당시 20~30억엔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고려중이라고 말했었다.
국제분석가들은 선진국들의 식량과 의약품지원이 잇따르고 "유연한 대응"
이 강조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와 IMF간에 위기타개를 위한 새로운 협상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