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플라자] (인터뷰) 정호선 <국민회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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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지식집약적인 벤처산업에 국가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벤처기업
육성붐을 지속시키기 위해 새정부에선 보다 강력한 벤처드라이브 시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봅니다"
벤처플라자를 총지휘하는 정호선 국민회의 의원은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할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IMF상황과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는 산업형태"라며 벤처 육성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취임에 맞춰 종전과 같은 공연중심의 행사를 지양하고 벤처플라자
를 개최하게 된 것은 바로 새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에 다름 아니다"고 정의원은 덧붙였다.
이어 정의원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범국가적 벤처육성 무드에
자극받아 벤처기업들이 한눈 팔지말고 독자적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교수 출신인 그는 반도체회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특허 44건을
출원해 25건, 국제특허 59건을 출원해 27건을 등록했으며 "박막형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 등 33건의 산학협동을 수행한 "신기술.지식
집약형" 의원이다.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어떤 지원책을 펴야 하나.
"외환 금융위기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벤처기업들도 상당수가 자금
확보와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다.
우량 벤처기업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선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줘야 할
것이다"
-우량기업을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서울대 공대교수를 주축으로 1천6백여명의 전국 공대교수 모임인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등을 활용하면 보다 적절한 기술평가를 할수있을 것이다.
교수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기술마트를 여는 것도 좋은 지원책이
된다고 본다.
선진 사례에서 보듯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협동은 벤처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테크노파크등 벤처산업 인프라에 대한 견해는.
"지자체와 민간기관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벤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조성된 사례가 있지만 우리는 후발인
만큼 인위적으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이 바탕위에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벤처기업들이 신바람나게 일할때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역구인 나주시를 첨단산업 단지화할 생각으로 관계기관에
신청중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창의적 모험가적 정신을 고양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이룰수 있다고 본다.
우리 국민성은 집단성보다는 개별성이 훨씬 강해 정보화 벤처시대에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집단성이 강해 벤처산업에선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교육은
잘 하고 있다.
일본에선 대학 4학년이 되면 연구실에 배치돼 산업에 직접 연계될수 있는
연구활동에 전념토록 한다.
대학이 바로 연구개발의 현장이자 벤처창업의 산실이 돼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라고 못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충분히 가능하다.
우선 대학내에 벤처 창업무드가 확산될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
4~5명씩으로 이뤄진 벤처동아리를 많이 만들고 정부에선 이들에게 수백만원
씩 지원해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수 있다.
물론 지도교수도 참여해야 한다.
연구성과가 좋아 학생이 창업할 경우 특별한 배려를 하여 벤처빌딩에
2~3년씩 입주토록 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성공한 벤처기업인은 대학에 기부하게 될 것이고 이를통해
대학도 재정자립의 기초를 마련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
육성붐을 지속시키기 위해 새정부에선 보다 강력한 벤처드라이브 시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봅니다"
벤처플라자를 총지휘하는 정호선 국민회의 의원은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할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IMF상황과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는 산업형태"라며 벤처 육성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취임에 맞춰 종전과 같은 공연중심의 행사를 지양하고 벤처플라자
를 개최하게 된 것은 바로 새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에 다름 아니다"고 정의원은 덧붙였다.
이어 정의원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범국가적 벤처육성 무드에
자극받아 벤처기업들이 한눈 팔지말고 독자적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교수 출신인 그는 반도체회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특허 44건을
출원해 25건, 국제특허 59건을 출원해 27건을 등록했으며 "박막형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 등 33건의 산학협동을 수행한 "신기술.지식
집약형" 의원이다.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어떤 지원책을 펴야 하나.
"외환 금융위기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벤처기업들도 상당수가 자금
확보와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다.
우량 벤처기업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선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줘야 할
것이다"
-우량기업을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서울대 공대교수를 주축으로 1천6백여명의 전국 공대교수 모임인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등을 활용하면 보다 적절한 기술평가를 할수있을 것이다.
교수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기술마트를 여는 것도 좋은 지원책이
된다고 본다.
선진 사례에서 보듯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협동은 벤처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테크노파크등 벤처산업 인프라에 대한 견해는.
"지자체와 민간기관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벤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조성된 사례가 있지만 우리는 후발인
만큼 인위적으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이 바탕위에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벤처기업들이 신바람나게 일할때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역구인 나주시를 첨단산업 단지화할 생각으로 관계기관에
신청중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창의적 모험가적 정신을 고양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이룰수 있다고 본다.
우리 국민성은 집단성보다는 개별성이 훨씬 강해 정보화 벤처시대에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집단성이 강해 벤처산업에선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교육은
잘 하고 있다.
일본에선 대학 4학년이 되면 연구실에 배치돼 산업에 직접 연계될수 있는
연구활동에 전념토록 한다.
대학이 바로 연구개발의 현장이자 벤처창업의 산실이 돼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라고 못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충분히 가능하다.
우선 대학내에 벤처 창업무드가 확산될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
4~5명씩으로 이뤄진 벤처동아리를 많이 만들고 정부에선 이들에게 수백만원
씩 지원해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수 있다.
물론 지도교수도 참여해야 한다.
연구성과가 좋아 학생이 창업할 경우 특별한 배려를 하여 벤처빌딩에
2~3년씩 입주토록 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성공한 벤처기업인은 대학에 기부하게 될 것이고 이를통해
대학도 재정자립의 기초를 마련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