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고금리신상품인 슈퍼재테크보험과 파워플랜보험의 수익률이
2일부터 연16.5%로 오른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등 주요 생보사들은 지난 1월
중순 시판에 나선 슈퍼재테크보험의 수익률을 지금보다 1.5%포인트 올
린 연16.5%로 재조정,2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생보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은행의 정기예금금리와 회사채수익률 약관
대출금리등과 연동,매달 발표하게 돼있는 슈퍼재테크의 기준공시이율은
지난 1월과 같이 15%로 변동이 없으나 기준이율의 90~1백10% 범위내에서
생보사 자체적으로 이율을 정할수있는 점을 감안,이같이 상향조정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 신설생보사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역마진현상을 우려,슈퍼
재테크보험 판매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이율을 종전대로 15%로 유
지할 방침이어서 생보사별로 이율이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 현대 LG등 11개 손보사들도 슈퍼재테크의 이율인상에 대응해 파
워플랜보험의 이율을 연16.5%로 일제히 상향 조정,판매할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