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셋 여자셋"(MBCTV오후7시05분)

=통신 아이디도 빈대 붙어사는 경인은 남자애들의 구박으로 희진의
아이디를 훔쳐 채팅을 한다.

희진의 이름으로 여자인 척 하는 경인은 통신 속에서 만난 은지라는
여자와 친해진다.

그런데 은지는 남자기피증이 있는 같은 학교 여학생.

경인은 엉겹결에 은지를 만나기로 해놓고 고민한다.

<>"9시드라마"<지평선 너머>(SBSTV오후9시)

=한인실은 송만호가 사랑방이 추워 자기 방으로 자러 오자 어색해하며
슬그머니 마당으로 나간다.

부용은 송만호가 오지 않자 안절부절못한다.

두칠은 종미에게 재취자리가 있다며 선을 보라고 말하고는 종미를 시집보
낸후 군산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종태는 우체국으로 전화해 영선을 찾지만 그만뒀다는 말을 듣고 놀란다.

<>"문화센터"(EBSTV오전9시05분)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간염은 바로 B형 간염이다.

B형 감염에 노출된 경우가 거의 100%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간염에 걸렸다가 완치된 김재연씨가 출연, 자신의 투병기와 병을 극복한
사례를 들려준다.

우선 B형간염에 걸리면 피로와 황달, 묽은변과 짙은소변 등의 증세가 나타
나게된다.

우리나라에는 B형 간염이 주종을 이루지만 선진국일수록 C형 감염이 대중을
이루고있다.

<>"세계는 지금"(KBS1TV오후10시)

=계속적인 경제정책의 실패, 이민법논란, 강제연금제도의 강행 등으로
국민들은 국민당과 극우정당 제일당의 연립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

이는 국민당 당수이자 총리인 짐볼저가 주도권을 잃고 제일당 당수
피터스에게 끌려 다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만을 품은 여성 운송장관 시플리가 짐볼저에게 도전해 수상직을
인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