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KBS1TV 오후9시45분)

이성계의 환궁소식이 개경에 전해진다.

방원은 매우 기뻐하지만 민씨와 하륜은 생각보다 이른 이성계의 환궁을
미심쩍어 한다.

하륜은 방원이 이성계를 맞을 금교역에 굵은 기둥으로 환영문을 세우게
한다.

이숙번은 방원에게 세자책봉을 서두르라 청하고 방원은 민씨에게 원자를
세자로 책봉하겠노라고 말한다.

마침내 이성계와 방원은 금교역에서 마주보게 되고 이성계는 환영문안에
서 있는 방원에게 백우전(화살)을 날린다.

<> "특별기획" <높고 깊은 사랑> (MBCTV 오후4시)

소외받는 노인들을 돕기위한 프로그램.

생방송 버라이어티쇼와 실태고발 다큐멘터리를 엮어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개그맨 김국진, 탤런트 박신양 임상아 양미경, 영화배우 방은진이 이동목욕
차를 타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방문, 일일봉사를 펼친다.

또 20년간 봉제공장을 운영하며 모은 전재산을 무의탁노인들을 위해 쓰고
있는 강대호씨의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 "주말극장" <아름다운 죄> (SBSTV 오후8시20분)

병구는 영희를 보고 구원의 여신이라고 생각한다.

몰래 영희뒤를 쫓으며 그녀에 대해 알아본 병구는 영희앞에 나타나 평생을
기다렸다며 연인이 될것을 선언한다.

영희는 병구를 매몰차게 대하지만 병구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때 철수가 병구와 실랑이하는 영희를 보게 되고 철수는 병구에게 영희
근처에 나타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