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구입에 앞서 투자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직접 입주할 것인지 세를 놓을 것인지 미리 정한후 오피스텔을 골라야
한다.

직접 입주할 땐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편익시설을 갖춘 곳이 좋고 세를
놓을 땐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대가격이 높을수록 투자원금이 적은만큼 임대가
비율이 높은 곳을 선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분양가가 다른 곳보다 싸다고 무조건 구입할 것이 아니라 매매가 대비
임대가가 최소한 40%는 넘는 곳을 골라야 한다.

또 같은 조건이라면 전용률이 높은 곳이 좋다.

연면적이 적은 소형오피스텔의 경우 주차장 복도 등 부대시설 비중이 높아
전용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건물내부시설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부분이다.

건물의 구조 외관 벽체 등은 이상없는지, 주차시설은 충분한지, 냉난방
시스템은 잘 돼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주시점의 수요 공급상황을 예측해 봐야 한다.

아무리 배후수요층이 두텁고 교통여건이 뛰어나 임대가 잘되는 곳이라도
공급이 넘친다면 투자가치는 떨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