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지역에 총 53만평규모의 지방공단 2개가 잇따라 조성된다.

13일 토지공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왜관읍 낙산리 일대 35만4천평에
총 사업비 1천23억원을 투입 왜관 제2지방공단을 건설한다.

내년 중순께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왜관 2공단은 아세아종합기계를
포함해 자동차 전자부품등 저공해 첨단업종 1백41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인데
오는 99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이곳의 분양가를 조성원가 수준인 34만원선에서 분양할 예정
이다.

또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대 17만5천평도 왜관 제3공단으로 조성이
추진된다.

칠곡군은 당초 이 일대의 53만평을 당초 삼성상용차 자동차 부품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경기 침체로 자동차단지 유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일부만 우선 공단으로 조성키로 했다.

토지공사는 왜관3공단은 2공단 조성이 완료된후 지역특성과 개발여건을
감안해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왜관 제2, 3공단은 기존의 왜관1공단과 인접해 있는데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을 끼고 있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