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제조업 천하지대본 .. 신국환 <삼성물산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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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학 마이클 포터교수는 "한국이 선진산업국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는 분명한데 선진화의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 스스로 생각해도 선진화를 위해 집중해야할 핵심과 방법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감이 든다.
경제나 기업경영이 지속적으로 잘되기 위해서는 핵시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경제전반에 구조조정이 절실하고 구조조정은 곧 변화를 뜻하는데 어떤
부문이 여하히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분명치않다.
경제하는 이들간에도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거나 정보산업에
치중해야하며 유통과 서비스산업, 벤처사업의 육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경제정책은 농업의 구조조정과 금융산업의 개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낼수는 없다.
선진화를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핵심을 선택해서 국민적인 결점을 기울여야
한다.
21세기 선진산업국이 되기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문은 제조업이다.
제조업의 생산성과 기술을 구미및 일본수준으로 끌어올려야 선진화가
실현될 수 있다.
이를위한 경제운동의 틀(패러타임)과 규범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우리 국민의 경제사상도 이제는 제조업천하지대본
으로 바뀌어야 한다.
제조업에 집중해야하는 이유는 첫째 21세기로 접어드는 지금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큰 변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예상되는 변화의 큰 줄기의 하나는 세계시장경제로 통합되면서
국경의 의미는 퇴색되고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저간다는 것이다.
상품의 교역뿐만아니라 투자와 자본.자원등 생산요소의 이동이 보다
자유로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농업과 서비스산업에도 큰 영향을 마치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진전되고 있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의 변화는 기술혁신에 따라서 영국의 증기기관의 발명에 의하여
18세기 후반에 일어났던 제1차산업혁명에서 20세기의 철강, 자동차, 전기동의
대량생산이라는 제2차산업혁명을 거쳐 지금은 정보기술혁명에 의하여 상품의
제조.판매.산업간의 관계에 걸쳐 제3차 산업혁명이 될 일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산업화지역로 공산주의 경제의 붕괴로 서구.미국.일본중심에서 동아세아와
구공산권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부를 창출하는 요소와 방법 다시말하면 국제비교우위의
요소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노동, 토지, 자원, 자본의 부존이 곧 경쟁력의 우위요소가
되었으나 앞으로는 지식, 정보, 기술, 경영의 속도등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노동도 현장근로자의 비중은 감소되고 지식근로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된다.
생산방식도 소품종대량생산에서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수있는
다품종소량생산으로 바뀌지않을 수없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전반에 걸쳐 정보기술혁신과 상승작용을 하게될 것이나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경영의 혁신을 더욱 자극하게 될 것이다.
둘째 우리의 국가여건이 제조업에의 의존을 더욱 심화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먹거리의 자급도가 30%도 안되고 에너지의 자원을 거의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의 수입재원을 확보하려면 연간 2, 3천억달러이상을 수출해야 한다.
남북통일에 대비한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상품교역에서 흑자를
달성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수출능력을 확보하는 것이숙명적인 과제이다.
첫째 제조업이 튼튼하지 않고 경제강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 사뮤엘슨 교수는 경제가 건실하려면 제조업이
확실히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미국경제가 이 가르침을 실증하고 있다.
한때 세계최강의 미국 경제가 산업공동화와 무역적자의 확대로 쇠퇴의
조짐을 보였으나 제조업의 생산성향상과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노력한
결과 경쟁력이 약화됐던 철강, 자동차, 반도체등 기존산업의 생산성이 다시
일본과 독일을 앞지르게되고 수출의 증대, 수입의 감소, 여타산업의 활성화,
고용증대로 이어져 경제대국의 위상을 다시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독일과 일본의 경제가 강한것도 제조업이 견실하여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바탕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지난 30여년간 압축성장과정에서 선진산업국으로부터
제품개념과 생산기술을 들여와서 양적투자에 치중했기 때문에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석유화학 섬유등의 주요산업이 세계 5.6위 이내의 설비
능력은 확보했으나, 생산성과 기술은 선진국의 약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진화는 바로 이 생산성과 기술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정책과 기업경영이 제조업의 약적투자확대에서 벗어나
생산성향상과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위해 정부와 기업의 기능및 관계, 제조업과 금융의 관계, 인력의
교육훈련, 사회간접자본의 정비, 경제관려조직의 개선등 모든 부문에
걸쳐 종합적인 틀과 규범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새 패러다임과 규범에 의거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기책임을 다할 수 있게해야 경제의 규조조정이
가능하게 되고 선진산업국은 다가오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목표는 분명한데 선진화의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 스스로 생각해도 선진화를 위해 집중해야할 핵심과 방법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감이 든다.
경제나 기업경영이 지속적으로 잘되기 위해서는 핵시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경제전반에 구조조정이 절실하고 구조조정은 곧 변화를 뜻하는데 어떤
부문이 여하히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분명치않다.
경제하는 이들간에도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거나 정보산업에
치중해야하며 유통과 서비스산업, 벤처사업의 육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경제정책은 농업의 구조조정과 금융산업의 개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낼수는 없다.
선진화를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핵심을 선택해서 국민적인 결점을 기울여야
한다.
21세기 선진산업국이 되기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문은 제조업이다.
제조업의 생산성과 기술을 구미및 일본수준으로 끌어올려야 선진화가
실현될 수 있다.
이를위한 경제운동의 틀(패러타임)과 규범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우리 국민의 경제사상도 이제는 제조업천하지대본
으로 바뀌어야 한다.
제조업에 집중해야하는 이유는 첫째 21세기로 접어드는 지금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큰 변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예상되는 변화의 큰 줄기의 하나는 세계시장경제로 통합되면서
국경의 의미는 퇴색되고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저간다는 것이다.
상품의 교역뿐만아니라 투자와 자본.자원등 생산요소의 이동이 보다
자유로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농업과 서비스산업에도 큰 영향을 마치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진전되고 있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의 변화는 기술혁신에 따라서 영국의 증기기관의 발명에 의하여
18세기 후반에 일어났던 제1차산업혁명에서 20세기의 철강, 자동차, 전기동의
대량생산이라는 제2차산업혁명을 거쳐 지금은 정보기술혁명에 의하여 상품의
제조.판매.산업간의 관계에 걸쳐 제3차 산업혁명이 될 일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산업화지역로 공산주의 경제의 붕괴로 서구.미국.일본중심에서 동아세아와
구공산권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부를 창출하는 요소와 방법 다시말하면 국제비교우위의
요소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노동, 토지, 자원, 자본의 부존이 곧 경쟁력의 우위요소가
되었으나 앞으로는 지식, 정보, 기술, 경영의 속도등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노동도 현장근로자의 비중은 감소되고 지식근로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된다.
생산방식도 소품종대량생산에서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수있는
다품종소량생산으로 바뀌지않을 수없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전반에 걸쳐 정보기술혁신과 상승작용을 하게될 것이나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경영의 혁신을 더욱 자극하게 될 것이다.
둘째 우리의 국가여건이 제조업에의 의존을 더욱 심화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먹거리의 자급도가 30%도 안되고 에너지의 자원을 거의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의 수입재원을 확보하려면 연간 2, 3천억달러이상을 수출해야 한다.
남북통일에 대비한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상품교역에서 흑자를
달성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수출능력을 확보하는 것이숙명적인 과제이다.
첫째 제조업이 튼튼하지 않고 경제강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 사뮤엘슨 교수는 경제가 건실하려면 제조업이
확실히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미국경제가 이 가르침을 실증하고 있다.
한때 세계최강의 미국 경제가 산업공동화와 무역적자의 확대로 쇠퇴의
조짐을 보였으나 제조업의 생산성향상과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노력한
결과 경쟁력이 약화됐던 철강, 자동차, 반도체등 기존산업의 생산성이 다시
일본과 독일을 앞지르게되고 수출의 증대, 수입의 감소, 여타산업의 활성화,
고용증대로 이어져 경제대국의 위상을 다시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독일과 일본의 경제가 강한것도 제조업이 견실하여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바탕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지난 30여년간 압축성장과정에서 선진산업국으로부터
제품개념과 생산기술을 들여와서 양적투자에 치중했기 때문에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석유화학 섬유등의 주요산업이 세계 5.6위 이내의 설비
능력은 확보했으나, 생산성과 기술은 선진국의 약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진화는 바로 이 생산성과 기술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정책과 기업경영이 제조업의 약적투자확대에서 벗어나
생산성향상과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위해 정부와 기업의 기능및 관계, 제조업과 금융의 관계, 인력의
교육훈련, 사회간접자본의 정비, 경제관려조직의 개선등 모든 부문에
걸쳐 종합적인 틀과 규범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새 패러다임과 규범에 의거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기책임을 다할 수 있게해야 경제의 규조조정이
가능하게 되고 선진산업국은 다가오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