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를 섭씨 1천도 이하의 중온도 범위에서 태울수 있는 산업용 촉매
연소기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촉매연소연구팀 강성규 박사는
한국가스공사개발연구원 백영순 박사 및 (주)현대금속 김영길 박사와 공동
으로 중온촉매연소기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소기는 벌집구조의 세라믹에 표면적이 크고 고온에 견딜수 있는
보강알루미나를 피막시킨 후 팔라듐을 입힌 촉매를 사용한 것으로 중온연소
를 필요로 하는 화학 및 재료분야 관련업체의 에너지비용절감과 공해물질
저감 노력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