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로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또 이날 거래를 마친 7월물의 경우 KOSPI 200이 79.64로 끝나 콜.풋옵션을
산 사람이 대부분 권리행사를 하지 못해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콜.풋옵션을 판 사람은 프리미엄만큼 이익을 봤다.
10일 증권거래소는 주가지수옵션 7월물 최종거래일인 이날 권리행사가
이루어진 것은 콜옵션 34계약과 풋옵션 77계약 등 1백11계약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권리행사 대상 미약정계약 3천1백78개의 3.5%에 불과한 것이다.
콜옵션의 경우 권리행사가격이 이날 KOSPI 200 종가(79.64)보다 높은 종목을
산 사람은 권리행사를 하지 않아 프리미엄 만큼 손해를 봤으며 권리행사가격
이 77.5 이하짜리 종목을 산 사람만 권리행사를 해 프리미엄을 제외한 만큼
이익을 남겼다.
풋옵션의 경우엔 권리행사가격이 79.64보다 높은 종목을 산 사람은 권리행사
를 해 이익을 본 반면 낮은 종목을 산 사람은 권리행사를 포기, 손해를 봤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