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민의 건강과 여가활용을 위해 이달들어 42억원을 들여 가족
산책공원 암남공원 수영로변 근린공원 금정산 등산로 등 시민휴식공간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달말 20억원을 투입, 20개지역에 생활체육 편의.조경시설을 갖춘
가족산책로를 조성키로하고 올해말 완공목표로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5억원을 들여 서구 암남동 산190 일원 56만2천5백평방m에 산책로
산림욕장 야유회장 등을 갖춘 암남공원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달 말 현장조사
및 설계를 끝낸 뒤 이달말 공사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15억원을 투입, 해운대구 우동 승당부락 재개발사업지구내 도로와
재개발구역 사이에 6천1백평방m규모의 수영로변 근린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토지보상을 끝낸 뒤 내년말 완공목표로 이달말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