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정수현(42) 팔단이 바둑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학 강단에
서게됐다.

올해 "바둑지도학 전공"을 명지대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팔단의
겸임교수 임용을 확정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정팔단은 지난73년 프로에 입단, 86년 제1기
신왕전에서 우승을 했고 국제대회인 제2회 진로배에서 한국우승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