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림전자(대표 김영년)는 일반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복사기형 스캐너
"에스캔"과 필름용 스캐너 "칼라포토"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에스캔"은 대부분의 저가 스캐너가 팩시밀리처럼 낱장으로 투입하는
시트패드방식을 쓰고 있는데 비해 복사기와 같은 플랫배드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해상도가 3백dpi로 전문가용에 버금가며
A4사이즈까지 자유롭게 스캐닝이 가능하다.

"칼라포토"는 전문가용에 비해 사이즈와 스캔 영역이 작은 저가의 필름
복사용 스캐너로 6백dpi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이 두 제품은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이 PC에 연결해 사용할수 있다.

가격은 각각 29만원과 39만5천원이다.

문의 761-4907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