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증시에 유입된 자금을 나타내는 순수고객예탁금이 12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8일 순수고객예탁금(고객예탁금 증감분에서 미수금
과 신용융자잔고 증감분을 뺀 금액)은 3백68억원을 기록, 4일이후 12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순수고객예탁금은 고객예탁금 증가및 신용융자잔고 감소에 힘입어 6일부터
17일까지 하루평균 6백6억원씩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18일 신용융자및 미수금 증가속도가 고객예탁금 증가속도를 앞질러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18일 고객예탁금은 68억원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신용융자잔고와 미수금은
각각 3백26억원및 1백10억원씩 늘어났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