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마이클 오비츠 <월트디즈니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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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사의 제2인자 마이클 오비츠사장이 취임1년만에 회사를 떠난다.
그동안 그는 "25년지기"이기도 한 마이클 아이스너회장과 회사경영을
둘러싸고 끊임없는 의견대립을 보여왔다.
이번 사퇴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비츠가 최근 강력하게 밀어부친 "달라이
라마"영화제작과 관련 중국과의 마찰인것으로 전해졌다.
오비츠는 헐리우드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젊은 시절 유니버샬 스튜디오의 관광가이드로 출발한 그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를 설립,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톰 크루즈등 수많은
스타의 매니저역할을 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월트디즈니가 그를 전격 스카웃한것도 이같은 그의 "헐리우드뚜쟁이"
역할을 인정했기 때문.
퇴임후 그의 진로에 대한 설은 분분하다.
자문역으로 남을 것이라는 디즈니 발표와는 달리 그는 최근 소니와 비아콤
등 영화사를 소유한 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엔터테인먼트산업의 거물인 그의 사퇴는 증시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사퇴소식이 전해진 12일 오전 뉴욕증시에서 디즈니주가는 1.875달러
떨어진 70.25달러에 거래됐다.
<김수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
그동안 그는 "25년지기"이기도 한 마이클 아이스너회장과 회사경영을
둘러싸고 끊임없는 의견대립을 보여왔다.
이번 사퇴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비츠가 최근 강력하게 밀어부친 "달라이
라마"영화제작과 관련 중국과의 마찰인것으로 전해졌다.
오비츠는 헐리우드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젊은 시절 유니버샬 스튜디오의 관광가이드로 출발한 그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를 설립,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톰 크루즈등 수많은
스타의 매니저역할을 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월트디즈니가 그를 전격 스카웃한것도 이같은 그의 "헐리우드뚜쟁이"
역할을 인정했기 때문.
퇴임후 그의 진로에 대한 설은 분분하다.
자문역으로 남을 것이라는 디즈니 발표와는 달리 그는 최근 소니와 비아콤
등 영화사를 소유한 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엔터테인먼트산업의 거물인 그의 사퇴는 증시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사퇴소식이 전해진 12일 오전 뉴욕증시에서 디즈니주가는 1.875달러
떨어진 70.25달러에 거래됐다.
<김수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