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33.주니치)이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선동렬은 17일 나고야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소속팀 주니치 드래곤즈가 2-5로 뒤지던 6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2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막고 마운드를 넘겼다.

선은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야마다를 삼진으로 처리한뒤 세키가와
마저 삼진으로 막았다.

이로써 선동렬(5승1패2세이브)은 44와 3분의1이닝동안 29자책점을 기록,
방어율 5.89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