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의 평형 및 설계가 모두 다른 단독주택형 고급빌라가 분당
신도시에서 선보인다.

대구 중견업체인 동서개발은 14일부터 분당 구미동 오리역 인근
빌라촌에서 77~91평형 빌라 16가구(동서프라임빌)의 분양에 들어간다.

동서프라임빌은 기존 연립주택식 빌라와는 달리 16가구 모두가
독특하게 설계되고 출입구를 완전히 독립시켜 각 가정생활이 보호되는
단독주택형으로 설계됐다.

또 1층에는 베란다에서 계단이 정원으로 이어지고 2~3층에는 복층형
으로 베란다를 5개나 설치, 개방감(트인 느낌)을 높였다.

외형도 복층인 3층을 음악감상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천장을
원형으로 처리했다.

이에따라 보통 1~2개동으로 건설되는 빌라 동수를 4개로 늘렸다.

동서개발은 개방감을 높이는 만큼 방범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집전체에
방범센서를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주차장에서부터 통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빌라내부에는 스팀사우나시설 등 첨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입주
시기는 오는 11월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730만~750만원선이다.

(0342)718-4404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