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은 이틀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02%로
지난 주말과 같았다.

이날은 지난주말 3조4,000억원의 RP(환매조건부 채권)가 해지되면서
단기자금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당일발행물량 660억원은 은행과 투신권이 매수에 나서면서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업어음(CP)이 소폭 오르는등 단기자금시장금리가 하락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익률이 되밀려 보합으로 마감했다.

은행간 단기금리를 나타내는 양도성예금증서(CD)도 오전에는 연 13.10%까지
내려갔다가 되밀리면서 지난주말 대비 보합으로 끝났고 하루짜리 콜금리도
변동없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